한 후보는 최종 발표 뒤 서울 민주당 영등포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늘 우리는 한명숙이 아니라 꿈과 미래, 더 나은 삶을 선택한 것”이라며 “이명박-오세훈 시장이 부수고, 파헤치고, 망가뜨린 지난 8년의 빼앗긴 서울을 다시 찾아드리겠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는 “현재 6조5천억 원인 복지·교육 예산을 10조원으로 과감하게 확대해 사람에 투자하는 사람예산으로 쓰겠다”며 “겉치레 서울 대신 사람을 위하고 존중하는 사람중심도시, 사람특별시를 만들어 서울의 진정한 변화를 가져오겠다”고 약속했다.
한 후보는 또 “우리는 오늘 허위와 조작을 일삼는, 무능한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기 위한 큰 걸음을 내디뎠다”며 “모든 민주시민세력이 단결해 승리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온 몸을 던져서 범 민주시민세력의 후보로 진군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