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유시민은 진심 없는 인터넷 앵벌이… 서핑할 때 아냐”

심상정 “유시민은 진심 없는 인터넷 앵벌이… 서핑할 때 아냐”

기사승인 2010-05-09 16:45:00

[쿠키 정치] 심상정 진보신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지금 유시민 후보가 있어야 할 지리는 인터넷 서핑하는 자리가 아니라 도민의 마을”이라고 비판했다.

심 후보는 9일 자신의 블로그와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유 후보는 구 여권 단일화를 두고 곡예를 이어가며 도민이 요구하는 도정에 대한 정책 경쟁과 비전에 대해서는 속 시원하게 내어놓지 않고 있다”며 “인터넷 앵벌이 기행 유세가 세간의 주목을 받을지는 모르지만 우리 경기도민이 진심으로 원하는 믿음 있는 정치의 길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진심 없는 정치로는 경기도를 바꾸기 어렵다”고 유 후보에 대해 직격탄을 날렸다.

앞서 국민참여당 유 후보는 8일 대형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여러 곳에 야권단일후보 국민참여경선 선거인단 참여신청을 호소하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심 후보는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에 대해서도 “임기 내내 도민의 생활은 챙기지 않고 공사판을 전전한 외박 도지사답게 외박 유세를 벌인다고 한다”며 “김 지사는 호화도청 문제를 비롯해 골프장 도정, 적자 도정 등 산적한 도정의 실책에 대해서는 아무런 대답이 없다”고 힐난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현우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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