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수목원 470억 들여 2013년까지 조성

광주시립수목원 470억 들여 2013년까지 조성

기사승인 2010-05-20 18:49:01
[쿠키 사회] 광주 양과동 일원에 2013년까지 총 470억 원을 들여 광주시립수목원이 조성된다.

광주시는 20일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에 발맞춰 양과동과 덕남동, 행암동 일대 사유지 35㏊와 국공유지 27㏊ 등 총 62㏊에 시립수목원을 단계적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수목원은 환영의 숲과 배움의 숲, 남도의 숲, 자연의 숲, 건강의 숲 등 5개 숲으로 구성된다.

시는 향후 광역위생매립장 부지를 활용한 ‘미래의 숲’도 구상하고 있다.

환영의 숲에는 방문자 센터와 온실, 산림박물관을 건립한다. 인근 배움의 숲에는 외지인들이 한반도 남부지역 자생종과 향토수종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남도의 숲에는 무등산과 조계산에서만 자생하는 털조장나무 등 남도의 독특한 수종을 전시해 광주시립수목원을 대표하는 곳으로 육성하기로 햇다.

이밖에 수목원에는 생태숲과 식물원, 산책로, 테라피가든, 약초식물원, 산림욕장 등도 마련해 시민들의 휴식과 자연학습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대한 자연자원을 살리고 저수지 등 수변공간을 활용해 자연친화적 명품수목원을 만들 것”이라며 “빛고을노인복지타운 등과 연계한 주민 휴식공간으로 각광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장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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