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째 단식농성 전교조 위원장 병원 후송

18일째 단식농성 전교조 위원장 병원 후송

기사승인 2010-06-10 17:10:00
[쿠키 사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10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후문 앞에서 단식농성을 벌여온 정진후 위원장이 탈진증세로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민주노동당 가입 혐의를 받는 교사 전원을 교과부가 파면·해임키로 한 데 대해 징계 철회를 촉구하며 18일째 단식농성을 해왔다. 전교조에 따르면 정 위원장은 단식농성이 장기화되면서 체력이 급격히 소진돼 혈압과 혈당 수치가 위험 수위에 달했으며, 최근 검진에서 장기손상의 징후가 나타났다.

전교조는 정 위원장이 병원에 후송됨에 따라 긴급 임원회의를 열고 후속대책을 논의했으며, 정부의 징계방침이 철회될 때까지 김현주 수석부위원장을 중심으로 농성을 계속할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모규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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