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6억달러 규모 초대형 해양플랜트 설치선 수주

대우조선해양, 6억달러 규모 초대형 해양플랜트 설치선 수주

기사승인 2010-06-14 16:39:00
[쿠키 경제]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스위스 올씨사(社)와 6억 달러 상당의 초대형 해양플랜트 설치선 1척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계 최초로 건조되는 신개념 플랫폼·파이프 설치선으로 4만8000t 규모 해양플랜트 상부 구조물과 2만5000t의 하부 구조물을 들어올릴 수 있는 대형 크레인을 탑재하게 된다.

길이가 382m, 넓이 117m, 높이 29m로 선박 자체 무게만 초대형유조선(VLCC)의 3배인 12만t에 달한다. 또 자동위치제어시스템과 자체동력을 이용, 13노트(시속 24㎞)의 속력으로 운항할 수 있다.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이 같은 초대형 선박을 건조할 수 있는 생산시설과 기술력을 가진 곳은 대우조선해양 뿐”이라며 “기존의 노후 해양구조물에 대한 해체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돼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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