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톡톡] 스페인 대표팀 수비수 제라드 피케가 월드컵 환영연에서 침을 뱉는 장면(검은색 원 안)이 온라인에 공개돼 네티즌의 비난을 받고 있다.

13일 유튜브에 올라온 동영상에 따르면 피케는 사상 첫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이후 마드리드에서 펼쳐진 우승 퍼레이드 도중 누군가에게 침을 뱉었다.

피케는 많은 서포터들에 둘러 싸여 거리에서 기쁨을 만끽하고 있었다. 그는 술에 취한 듯 비틀거렸고 동료와 부둥켜 안으며 연신 웃음을 터트렸다. 그러던 중 피케는 나이가 지긋해 보이는 한 남자를 향해 침을 뱉었다. 이후 동료와 어깨동무를 하면서 깔깔댔다. 이같은 피케의 경솔한 행동은 근처에 있던 네티즌이 촬영해 온라인에 공개하면서 급속도로 퍼졌다.

동영상을 올린 네티즌은 피케가 축구협회 관계자를 향해 거친 행동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우승은 우승이고 잘못된 행동은 비난 받아야 마땅하다” “월드컵 승리의 영광을 더럽힌 행동”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더 선과 미러 풋볼 등 해외 언론은 온라인 사이트에 이 같은 동영상을 올리면서 피케의 경솔한 행동을 보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