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기아자동차는 미국 최대 중고차 잔존가치 평가기관인 ALG의 3년 후 잔존가치 평가에서 스포티지R(미국명 2011년형 스포티지·사진) 기본모델이 66%로 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잔존가치란 신차를 일정기간 사용 후 예상되는 차량의 가치를 산정한 것이며, 잔존가치가 높을수록 중고차 가격 역시 상승하게 된다.
스포티지R의 3년 후 잔존가치 평가 결과는 지난해 쏘울이 받은 58%를 넘는 것으로 지금까지 기아차가 받은 평가 중 최고치다. 기아차 관계자는 “출시 직후 신차에 대한 3년 후 잔존가치 예측 평가는 해당 신차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도를 보여준다”면서 “이번 평가로 하반기 미국시장 진출 예정인 스포티지R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