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지난 2005년 초연 이후 4년 만에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아이다’의 여주인공 역을 옥주현이 다시 맡았다.
뮤지컬 ‘아이다’는 팝의 거장 엘튼 존과 뮤지컬 음악의 대표적 작사가 팀 라이스의 콤비로 탄생한 대작으로 2005년 당시 국내에 초연, 전회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옥주현은 2005년 ‘아이다’ 공연 당시 생애 첫 오디션을 통해 ‘아이다’ 역을 따냈으며, 배해선, 이석준, 이건명 등의 베테랑 뮤지컬 배우들과 공연했다. 이후 이 뮤지컬을 통해 한국뮤지컬대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뮤지컬 배우로서 입지를 조금씩 쌓아나갔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 옥주현은 오디션 없이 공연에 합류하는 유일한 배우로 이는 오리지널 스태프들이 단일 캐스트로 공연에 참여하겠다는 열정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출을 맡은 박칼린은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뿜어져 나오는 놀라운 가창력 그리고 가공하지 않은 연기는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내며 강한 에너지를 내뿜는 배우”라고 평했다.
한편 다시 무대에 오르는 ‘아이다’는 오는 12월 18일부터 2011년 3월 27일까지 경기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되며, 정선아, 김우형, 김호영, 문종원, 김지민 등이 출연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