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망한 비키니 버스녀’ 중국 인터넷 시끌시끌

‘민망한 비키니 버스녀’ 중국 인터넷 시끌시끌

기사승인 2010-08-05 11:34:00

[쿠키 지구촌] 아슬아슬한 비키니 차림으로 버스에 올라탄 여성들을 찍은 사진을 놓고 중국 인터넷이 시끌시끌하다.

5일 중국의 포털사이트 등에는 ‘비키니로 버스에 탄 여성들’이라는 게시물이 큰 인기를 모았다.

인터넷에 나도는 사진은 총 5장으로 4명의 비키니 차림 여성들이 찍혀 있다. 최근 촬영됐다는 사진은 정확히 누가 언제 어디에서 찍은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사진 속 여성들은 모두 가면을 착용하고 있으며 하이힐을 신고 있다. 한 여성은 명품 가방을 들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특히 공공장소인 버스에서 민망한 차림을 하고 있으면서도 아무렇지 않은 듯 행동해 다른 승객들의 눈총을 샀다.

중국 네티즌들은 여성들의 사진을 돌려보며 갑론을박을 이어갔다.

일부는 “중국도 이젠 상업주의에 찌들어 가는구나”며 한탄했고 일부는 “수영장에서 얼마든지 볼 수 있는 풍경아닌가. 보기 좋다”고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 여성은 모두 가면을 쓴데다 손목과 팔, 배꼽 부분 등에 특정 상표가 새겨진 문신을 한 것으로 미뤄 광고 이벤트를 위해 고용됐을 것으로 추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김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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