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미닛·비스트 소속사 대표 “아트스트와 동반자 입장”

포미닛·비스트 소속사 대표 “아트스트와 동반자 입장”

기사승인 2010-08-10 18:00:00

[쿠키 연예] 아이돌그룹 포미닛과 비스트, 지나가 소속되어 있는 큐브엔터테인먼트 홍승성 대표가 “아티스트는 동반자 입장에서 가야한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10일 오후 서울 대치동 CMG 섬유센터에서 열린 ‘2010 SUMMER CUBE STARS PARTY’ 개최 전 가진 큐브 비전 발표 자리에서 “지금 아티스트들의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고 그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많은 것을 안다. 결국 시스템을 어떻게 끌고 나가냐의 문제다. 좋은 인재를 뽑아서 인성교육과 학생의 신분을 벗어나지 않는 교육을 해야한다. 좋은 인재의 잠재력을 트레이닝을 통해 끄집어 내야한다. 그 시간은 굉장히 긴 시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아티스트가 기획사에 소속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동반자의 입장에서 무엇인가 책임감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시아 시장이 단일화 되어가고 그 중심에는 우리나라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가운데 한류가 언제까지 가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한류를 어떻게 끌고 가느냐가 중요하다고 보고, 이는 아티스트들이 끌고가야한다고 본다”고 덧붙혔다.

또 홍 대표는 이날 자리에 대해 “오늘은 향후 10년을 바라보는 큐브엔터테인먼트의 미래를 보여주기 위한 자리다. 이들이 하나의 올곧은 인격체로 커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수동적인 아티스트가 아닌 능동적인 아티스트를 키워나가는 큐브가 되겠다”고 밝혔다.

큐브 측은 이어진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큐브 소속 아티스트들과 연습생들이 데뷔전에 봉사 활동을 통해 인성교육을 받으며 성교육과 발성에 대한 특강, 토론을 통한 고민 해결, 부모님 간담회 등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2010 SUMMER CUBE STARS PARTY’는 큐브 소속으로 현재 활동하고 있는 비스트와 지나의 무대뿐만 아니라, 소속 연습생들이 각각 팀을 꾸려 처음으로 자신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자리로 마련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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