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배우 양동근이 영화 <그랑프리>에서 자상한 ‘병풍남’으로 변신하며 가을 여심 잡기에 나선다.
영화 <바람의 파이터> <와일드 카드>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 등에서 진지하거나 개성있는 연기를 펼친 양동근은 <그랑프리>에서는 자상하면서도 든든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희’ (김태희)를 웃게 하고 다시 달릴 수 있는 용기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우석’ 역을 맡은 양동근은 비바람을 막아주는 병풍과 같은 역기를 선보여, 촬영 현장 여자 스태프들이 ‘병풍남’이라 별명을 붙여줬다.
영화 속에서 양동근은 김태희가 편하게 기댈 수 있게 친근하게 대하면서도 술에 취한 김태희를 업고 그녀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준다.
제작사 측은 “이러한 진지한 모습 속에서도 양동근은 자신만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병풍남’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영화 속에서 양동근은 애드립으로 ‘비’의 노래와 안무를 격하게 소화하는 등 김태희의 웃음을 터뜨렸다. 이처럼 특유의 장난기 넘치는 표정과 말투에 남자다운 배려까지 더해 ‘병풍남’으로서 매력을 한층 배가시킨 양동근은 대리만족을 안겨주며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랑프리>는 사고로 말을 잃고 좌절에 빠진 기수 ‘서주희’(김태희 분)가 새로운 경주마 탐라와 자신을 이해해주는 단 한 사람 ‘이우석’(양동근 분)과 함께 여기수 최초 그랑프리 우승에 도전하는 내용을 그린 감동 드라마로 올 추석 개봉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