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가수 김장훈이 드라마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김장훈은 19일 새벽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정말 웃기는 소식과 좋은 소식이 있다”고 말하며 “저 조만간 조기 복귀합니다. 예상외로 조기복귀를 하는데, 드라마로 복귀합니다 (OST가 아니라 연기로 복귀합니다) 어떤 드라마에서 제의가 왔는데 드라마가 그리 길지도 않고, 마침 쉬고 있는 터라. 그냥 재미있는 추억이 될 것 같아서 하려구요”라며 글을 올려 앨범이 아닌 드라마 연기자로 조기 복귀함을 알렸다.

이어 과거 영화 출연 등을 거론하며 “‘긴급조치19호’때처럼 손발 오그라들게는 안할테니 너무들 걱정마시고요. 역할이 원래 저 생긴대로 하면 될 듯해서 하기로 했어요 (의식있는 날건달). 역할은 비중은 있는데 그다지 많이 나오지는 않는 듯 하고요”라며 덧붙였다.

김장훈이 출연하는 드라마는 오는 9월 KBS에서 방송될 예정인 청소년 드라마 ‘정글피쉬 2’로 티아라 지연이 여주인공 역을 맡았다. ‘정글피쉬’는 지난 2008년 방송된 드라마로, 시험지 유출 사건이라는 실화를 소재로 한 단막극으로, 미국 피바디상(The Peabody Awards)을 비롯한 각종 국제상을 수상해 단일 프로그램으로 KBS 프로그램 사상 최다 국제상을 수상했다.

한편 김장훈은 “좋은 소식..미국에 가 있는 동안 수면제와 공황장애치료제를 거의 끊었습니다. (100%는 아니지만 거의.) 또 활동 시작하여 스트레스 받으면 어떨지 모르지만 몇 년 만에 경험하는 자연 상태의 몸.. 5주 남짓 된 날이지만 개운하네요”라며 건강에 이상이 없음을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