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스타마케팅이 없어도 높은 객석점유율을 자랑하는 뮤지컬 ‘그리스’가 영등포 타임스퀘어 CGV아트홀에서의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있다.
오는 29일 마지막 공연을 개최하는 ‘그리스’는 ‘CGV아트홀’의 첫 뮤지컬 개관작으로 선정되어 지난 7월 3일 개막한 이후, 온라인 예매사이트에서 대형뮤지컬 ‘미스사이공’에 이어 전체 공연 순위 2위를 기록하는 등 큰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CGV 아트홀 측은 “개막 후 약 한 달 반 가량의 공연 기간 동안 최대객석점유율 99%, 평균객석점유율 91% 를 기록하며 그 명성과 인기를 입증한 ‘그리스’가 이번 CGV아트홀에서 유독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는 여름 시즌과 가장 잘 어울리는 공연인 ‘그리스’가 여름 시즌 휴가 장소로 새롭게 부상한 초대형 복합쇼핑몰 타임스퀘어에서 공연되면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공연을 기획, 총괄한 CGV아트홀은 그 입지적 장점을 최대화 하여 타임스퀘어 내에서 원스톱으로 누릴 수 있는 호텔패키지와 식사패키지를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재관람 고객이 많은 그리스의 특성에 착안, 막바지 공연 관람객에게 영화관람권, 화장품 세트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공연 외에도 다양한 즐길꺼리를 마련했다.
CGV아트홀 관계자는 “제대로 된 공연장이 적어 공연문화를 즐기기에 불편함을 겪었던 서남부권 고객들이 CGV 아트홀을 통해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들을 편리하고 쾌적하게 즐기기를 바란다”며 “오는 연말에는 또 다른 스테디셀러 뮤지컬 ‘아이러브유’를 선 보여 아트홀을 찾는 고객들에게 따뜻하고 로맨틱한 연말의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