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배우 김지훈이 과거 가수 연습생 시절 소녀시대와 함께 한 사연을 공개했다.
김지훈은 케이블 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지금까지 소녀시대를 보고 단 한 번도 설렌 적이 없었다”고 운을 뗀 뒤 “내가 가수 연습생인 시절 후배였던 소녀시대는 신발주머니, 도시락 가방을 들고 뛰어다니던 철부지 초등학생이었기 때문에 마냥 귀여운 아이처럼 보인다”고 해명했다.
동방신기의 멤버가 될 뻔한 사연도 털어놨다. 그는 “원래 내 꿈은 아이돌 가수였다. 데뷔 전 동방신기의 시아준수, 유노윤호와 함께 노래와 춤 연습을 하며 가수를 준비했다”며 “가수 연습생 시절 우연히 연기를 시작하게 됐는데 그 매력에 푹 빠져 진로를 바꿨다”고 말했다.
이어 “시아준수, 유노윤호와는 가끔 연락하고 지내는 사이”라며 “슈퍼주니어도 같은 시기에 함께 동고동락했던 친구들”이라고 밝혔다.
결혼을 위해 적금을 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 달에 1000만 원씩 적금을 들고 있는데, 오는 10월 쯤이면 3년 적금이 만기가 된다”며 “이 정도면 결혼상대로 괜찮지 않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지훈을 비롯해 tvN 드라마 ‘기찰비록’에서 연기 호흡을 맞추고 있는 임정은과 조희봉이 출연하는 ‘택시’는 오는 26일 자정에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