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진 “고소 무섭지 않다…태진아가 500만원 줬다” 홈피에 태진아와 작업 사진 올라

최희진 “고소 무섭지 않다…태진아가 500만원 줬다” 홈피에 태진아와 작업 사진 올라

기사승인 2010-08-27 16:57:00

[쿠키 연예] 이루와 헤어지라고 아버지 태진아가 협박했다고 주장한 작사가 최희진 씨가 태진아 측 입장에 대해 다시 반박한 가운데, 미니홈피에 태진아와 같이 곡을 작업했다는 내용이 담긴 사진이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최 씨는 쿠키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어머니와 내가 둘다 빌었다고 이야기하는데, 지금 어머니가 도리어 기자들 앞에 나서겠다고 말하고 있다”고 반박하며 “고소하겠다는 기사를 읽었는데, 도리어 고소를 해서 다른 사람 앞에서 만나서 누구 말이 맞는지 이야기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태진아 측에서 정신과 치료비로 500만원을 줬다는 얘기에 대해서는 “그 돈에 대해서는 이미 미니홈피에서 거론했다. 곡을 의뢰하지도 않을 거면서 작사비 200만원을 건넸고, 한밤중에 내 어머니와 만나 먼저 돈을 300만원을 줬다. 다시 돌려주려 하자 이미 일어나서 나갔다. 현장에 같이 있던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일본에 있는 태진아는 최 씨의 주장에 대해 “1년 가까이 나와 아들을 공갈 협박해 고소하려 했지만, 본인은 물론 어머니가 잘못했다고 해서 고소까지 가지 않았다. 이에 대한 모든 자료를 가지고 있다”며 “오히려 정신과 치료비 500만원을 줬다”고 말했다.

앞서 최 씨는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태진아가 이루와 헤어지라며 돈을 주며 폭언했으며, 이 과정에서 수모를 겪었다”고 주장했다. 최 씨는 이루의 1집 수록곡 ‘미안해’를 작사했으며, 2000년 KBS 드라마 가을동화 OST ‘기도’를 작사해 그 해 KBS 가요대상 작사대상까지 받기도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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