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마시안’ 이나티 “뇌출혈로 쓰러진 나, MC몽이 살려줘”

‘달마시안’ 이나티 “뇌출혈로 쓰러진 나, MC몽이 살려줘”

기사승인 2010-08-30 11:49:01

[쿠키 연예] 오는 9월 1일 첫 디지털 싱글 ‘ROUND 1’(라운드 원)을 발표하는 남성 6인조 신인 아이돌 그룹 ‘달마시안’ 의 멤버 이나티 (INATI)가 MC몽과의 진한 우정을 밝혔다.

약 10년전 MC몽과 함께 힙합 그룹 ‘피플크루’의 멤버로 활동했던 이나티는 2004년 4월 중순, MC몽 솔로 1집 피처링을 위해 연습을 하다 머리에 심한 통증을 느껴 응급실로 향했다.
희귀 뇌출혈이라는 판정을 받고 혼수상태에 빠진 이나티는 깨어나기 어렵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아 주변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연습실에서 이나티와 함께했었던 MC몽은 병원 까지 동행해 “제발 깨어나라. 깨어나면 내가 꼭 너의 이름을 건 음반을 만들어 주겠다”라고 오열, 밤낮을 간호하며 치료비 전액 또한 본인이 부담하는 등 극진한 정성을 쏟았다.

이후 MC몽과 주변인들의 따뜻한 보살핌 덕에 두 달간 생사의 고비를 넘나들었던 이나티는 기적적으로 일어나 5년 동안 치료와 검진을 병행하여 현재, 완치 단계까지 이르렀다.

MC몽은 이나티의 완치 소식을 들은 즉시 그를 중심으로 한 6명의 멤버와 함께 음반 작업에 돌입한다.
6년 전 이나티와 함께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였다.

이나티는 “MC몽은 내가 생사에 기로에 있을 때 내 손을 잡아준 사람이다. 연예인 선배이기 전에 부모 같은 존재다. 항상 옆에서 진심으로 지켜주고 많은 가르침을 주었다. 그러기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해 그 고마움에 보답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MC몽 소속사 관계자 아이에스엔터미디어그룹측은 “꾸준히 진행된 음반 작업을 마무리 하고 2010년 9월, 이나티를 중심으로 한 남성 6인조 신인 아이돌 그룹 달마시안을 드디어 대중 앞에 선 보이게 됐다. 그 동안 MC몽은 달마시안 앨범을 프로듀싱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 부었다. 기대하셔도 좋을 것” 이라 전했다.

INATI(이나티) , DAYDAY (데이데이) , DARI (다리) , JISU (지수) , DRAMA (드라마) , YOUNGWON (영원) 총 남성 6인조로 이루어진 달마시안은 모든 멤버들이 5년의 기본 연습생 생활을 거친 경험이 있는 실력파 아이돌 그룹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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