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배우 소지섭이 첫 포토에세이집 ‘소지섭의 길’을 오는 31일 대중에게 내놓는다. 책 출판 소식이 알려진 후 선주문 5만 부를 기록 중이다.
살림출판사는 “지난 23일부터 일주일간 예약판매를 실시한 결과 선주문 5만 부가 들어와 재판 제작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예약판매 기간 동안 교보문고에서만 주간 집계 종합 3위, 에세이 분야 1위를 기록 중이고 예스24, 인터파크, 알라딘 등 주요 서점에서도 종합베스트셀러 순위에 진입했다.
과묵한 모습을 주로 보여줬던 소지섭은 1년 전부터 기획한 이번 에세이집을 통해 처음으로 허심탄회하고 담담하게 자신의 심경을 토로했다는 후문이다. 소지섭 또한 책에서 “이젠 누군가와 편하게 걷고 싶습니다. 말수 없는 저 때문에 힘들었던 모든 이들과, 더디지만 천천히 그리고 조금씩 마음을 열고 소통하고 싶습니다”고 털어놨다.
책에는 작가 이외수, 만화가 박재동, 가수 타이거JK, 사진작가 이응종, 디자이너 최명욱, 아티스트 두식앤띨띨, 조류연구가 정다미 등 유명인사와 함께 여행하며 나눈 이야기와 사진이 수록됐다.
소지섭은 내달 3일 표지의 배경이 되기도 했던 강원도 양구군에서 사인회를 진행한다. 이어 9월 5일 오후 1시에는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1시간 동안 구매자 선착순으로 저자사인회를 열며, 같은 날 오후 4시에는 서울 영등포 교보문고에서 독자와 만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