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방 앞둔 ‘장키’, 출연거부로 직격타? “4부까지 촬영…문제없다”

첫 방 앞둔 ‘장키’, 출연거부로 직격타? “4부까지 촬영…문제없다”

기사승인 2010-09-01 16:54:03

[쿠키 연예] MBC 새 수목드라마 ‘장난스런 키스’(이하 ‘장키’)가 1일 첫 방송을 앞두고 비상이 걸렸다. 한국방송영화공연예술인노동조합(이하 ‘한예조’)이 지상파 3사 드라마 출연료 47억 원 미지급에 반발하며 MBC·SBS 출연 거부를 선언한 것이다.

‘장키’ 제작사는 ‘한예조’ 출연 거부 사태에 타격을 입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룹에이트 한 관계자는 쿠키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출연진 중에 ‘한예조’ 소속 배우가 많지 않아 큰 문제가 없을 것 같다. 특히 주연급 배우들은 ‘한예조’ 소속이 아니라 지장이 없을 것”이라며 순조롭게 제작될 것임을 밝혔다.

이어 “오늘도 촬영을 진행 중이다. 현장 분위기도 좋은 편”이라며 “16부 중에서 현재 4부까지 촬영을 완료했고, 예정된 스케줄대로 방송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번 일로 인해 (출연료가 완전히 지급된 외주 제작사)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스럽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한편, ‘한예조’는 1일부로 MBC ‘동이’ ‘장난스런 키스’ ‘글로리아’ ‘김수로’ SBS ‘여자를 몰라’ ‘나는 전설이다’ ‘자이언트’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이웃집 웬수’ ‘인생은 아름다워’ 10편에 대한 출연 거부 의사를 밝혔다. KBS는 출연료 미지급에 대한 보증을 서기로 약조해 출연 거부 방송사 명단에서 제외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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