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인 슈퍼주니어의 이특과 소녀시대의 태연이 열애설에 휩싸였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9일 각종 온라인 게시판에 ‘커플 귀걸이’를 하고 있는 모습이 확인되면서 급속도로 퍼져나갔다. 한 누리꾼은 지난달 21일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SM타운 라이브 월드 투어 인 서울’에서 이특의 귀걸이를 착용한 모습과 지난 7일 서울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슈퍼배드’ 행사에 참석한 태연도 같은 모양의 액세서리를 한 모습을 교차 편집해 사진을 올렸다.
열애설의 발단이 된 문제의 귀걸이는 손톱 크기만한 것으로 검은색 토끼 얼굴 모양이다. 토끼 눈에 해당하는 부분에는 큐빅이 박혀 있어 앙증맞다.
연예인이 똑같은 귀걸이를 착용하는 경우는 협찬이 중복될 때 빈번하게 발생한다. 두 사람 모두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이라는 점에서 같은 귀걸이를 착용했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각종 행사장에서 수차례 동일한 귀걸이를 하고 나왔다는 점에서 누리꾼은 의혹의 눈초리를 쉽게 거두지 않고 있다. 지난 3월에도 두 사람은 똑같은 모양의 하트 목걸이를 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열애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관계자는 9일 쿠키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액세서리인데 거듭 열애설로 몰고 가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우연의 일치일 뿐”이라며 핑크빛 소문에 대해 일축했다.
태연과 이특은 지난 4일(현지 시각) 미국 LA에서 보아, 유노윤호, 최강창민,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샤이니,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등 SM 소속 가수들의 합동 공연인 ‘SM타운 라이브 월드 투어’ 무대에 섰으며, 오는 11일에는 중국 상하이 홍커우체육관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