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최첨단 드릴십 건조

현대중공업 최첨단 드릴십 건조

기사승인 2010-09-10 14:44:01

[쿠키 경제] 현대중공업은 10일 울산 본사에서 미국 트랜스오션사의 드릴십 ‘딥워터 챔피언’호(사진)에 대한 명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딥워터 챔피언호는 심해 최대 12㎞까지 시추가 가능한 초대형 드릴십이다. 길이 229.2m, 폭 36m, 높이 111.3m 규모다.

파도가 심한 해상에서도 위치를 스스로 제어하며 시추작업을 할 수 있는 시스템 등 최첨단 장치가 적용됐다. 특히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시추 도중 선박이 흔들리지 않도록 프로펠러를 돌려 고정시켜주는 스러스터를 도크까지 이동할 필요 없이 선체에서 수리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수면 밑에 있는 스러스터를 긴 통 형태의 캐니스터를 통해 선체 위로 들어올려 간편하게 수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딥워터 챔피언호는 2011년 3월부터 흑해 지역에서 첫 시추 작업에 들어간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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