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주요 국제기구들이 최근 공동으로 작성한 ‘G20 주요 경제지표(PGI)’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43.4%로 아직 통계가 나오지 않은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외하면 G20 가운데 최대였다.
PGI는 G20국가의 국력을 측정하기 위해 국제결제은행(BIS), 유럽중앙은행(ECB), IMF, OECD, 유엔(UN), 세계은행(WB)이 각자 보유한 경제 자료를 합산한 수치다. 우리나라는 수입 비중도 지난해 GDP 대비 38.8%로 G20 가운데 가장 컸다. 반면 브라질(8.5%), 일본(10.8%), 미국(11.4%)은 수입 의존도가 낮았다.
우리 경제에서 수출입 비중이 커짐에 따라 수출과 수입 등을 합한 무역의존도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2008년 리먼 브러더스 사태가 터지면서 환율 급등 등의 영향으로 92.3%까지 치솟았고 지난해는 82% 수준이었으며 올해도 80%를 넘을 가능성이 크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대외 충격으로 국내 경제가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서비스 부문 육성을 통한 내수 시장 활성화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아진 기자 ahjin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