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의 여왕’ 정준호 “얄밉지만 사랑할 수밖에 없는 남자”

‘역전의 여왕’ 정준호 “얄밉지만 사랑할 수밖에 없는 남자”

기사승인 2010-09-16 10:43:00

[쿠키 연예] MBC 새 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김남원)에 출연하는 정준호가 촬영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지난 9일 경기도 고양시 MBC 일산드림센터에서 대본 연습을 마친 정준호는 자신이 맡은 캐릭터 ‘봉준수’에 대해 “얄밉지만 사랑할 수밖에 없는 남자”라고 소개하며 “웃음 코드가 가득한 대본을 만나 정말 즐겁다. 어떤 작품이 나올지 출연하는 배우로서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봉준수’라는 인물은 ‘없는 집에서 귀하게 자란’ 남자로, 학창시절 출중한 외모에 화려한 언변술을 지녀 인기가 많았다. 하지만 대학졸업 후 사법고시, 행정고시, 외무고시에 이어 7급 공무원시험까지 보는 줄줄이 낙방해 여자친구 ‘백여진’(채정안)에게 차이게 된다.

받은 상처를 돌려주기 위해 ‘백여진’이 다니고 있는 회사에 입사하지만, ‘여진’의 질투심을 유발하기 위해 잘해준 여자 ‘황태희’(김남주)에게 빠져 결혼하기에 이른다.

드라마 ‘역전의 여왕’은 철없이 살던 부부가 결혼한 후 ‘평범하게 사는 게 가장 어려운 것’이라는 걸 깨달아가는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다. ‘동이’ 후속으로 내달 18일 방송 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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