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시윤 “김탁구는 내 인생의 롤모델”…종영소감 밝혀

윤시윤 “김탁구는 내 인생의 롤모델”…종영소감 밝혀

기사승인 2010-09-16 14:07:00

[쿠키 연예] KBS 2TV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극본 강은경, 연출 이정섭 이은진)에서 타이틀 롤을 맡은 배우 윤시윤이 종영을 앞둔 소감을 털어놨다.

지난 15일 마지막 회를 촬영하는 현장에서 윤시윤은 “실감이 안 난다. 아직도 탁구로 사는 것 같다”며 “이번 작품에 출연하면서 탁구가 내 삶의 롤모델이 됐다. 연기자 윤시윤도 탁구처럼 살아갈 것”이라며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드라마 속 명장면에 대해서는 “탁구가 엄마를 만났을 때 따뜻함이 느껴졌다”며 엄마 ‘미순’(전미선)과의 재회를 꼽으며 “팔봉선생이 돌아가신 뒤 제빵사들이 하얀 추모 물결을 이룬 장면도 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윤시윤은 “많은 분의 사랑을 받았지만, 자만하지 않고 더욱 겸손한 모습으로 살겠다”고 감사 인사를 남겼다.

‘제빵왕 김탁구’는 쟁쟁한 드라마 사이에서 초반 기세를 잘 잡아 후반까지 1위 자리를 지켜가 50%에 육박하는 높은 인기를 얻었다. 후속작으로는 비, 이나영, 이정진 주연의 ‘도망자 플랜 비’(Plan B)가 29일부터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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