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 6백만 돌파 ‘시라노’ 돌풍…김태희는 또 영화 ‘참패’

‘아저씨’ 6백만 돌파 ‘시라노’ 돌풍…김태희는 또 영화 ‘참패’

기사승인 2010-09-27 11:07:00

[쿠키 영화] 장장 9일이라는 긴 추석 연휴에 펼쳐진 추석 영화 대전(大戰)에서 영화 <아저씨>와 <시라노 : 연애조작단> <무적자> <해결사>가 극장가를 점령한 가운데, 김태희-양동근 주연 <그랑프리>는 결국 반전에 실패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상망에 따르면 추석 연휴라 할 수 있는 18일부터 26일까지 <시라노 : 연애조작단>은 118만 여명 (누적 1,338,321명)을 모으며 1위를 차지했고, <무적자>는 112만 여명 (누적 1,250,432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레지던트 이블4 : 끝나지 않은 전쟁>은 86만 여명(누적 994,866명)을 모았지만 아쉽게 100만 고지는 넘지 못했고, <해결사>는 76만 여명 (누적 1,618,891명)을 모으며, 150만 여명을 돌파했다.

8월 4일 개봉해 거의 두 달째 극장가를 평정하고 있는 <아저씨>는 추석 연휴 32만 여명을 모으며, 결국 600만 관객을 돌파해 올해 최고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김태희-양동근 주연의 <그랑프리>는 초반 열세를 결국 반전시키고 못하고 추석 연휴 13만 여명 (누적 156,039명)만을 모은 채 참패했다. 김태희 입장에서는 영화 배우로서 자리매김 할 기회는 아직 멀어보이는 결과를 만들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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