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음악계의 전설 존 레논의 전 앨범 디지털 리마스터 버전이 드디어 4일 발매된다.
이번에 발매된 모든 디지털 리마스터 앨범과 새로운 콜렉션은 국내에선 음악사이트 멜론을 통해 앨범 별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스트리밍 서비스와 곡 별 다운로드는 할 수 없다.
존 레논의 70주년 생일(10월 9일)을 기념하기 위해 오노 요코의 지휘 아래 기획된 이번 콜렉션은 2009년 비틀스 디지털 리마스터 신화를 창조해냈던 영국 런던의 EMI 애비로드 스튜디오 엔지니어 팀들이 함께했다.
이번 콜렉션에는 그가 생전에 남긴 8장의 스튜디오 앨범 외에도 CD, CD+DVD 두 가지 버전의 베스트 히트곡 컴필레이션 ‘Power To The People’과 4가지 테마로 선곡된 4CD 박스 ‘Gimme Some Truth’, 8장의 스튜디오 앨범과 미발표 음원 2CD를 수록한 11CD의 박스 ‘Signature Box’ 등 2종 박스세트가 새로운 콜렉션으로 추가되어 있다.
존 레논이 남긴 8장의 스튜디오 앨범 중 1980년 그래미 어워드 ‘올해의 앨범’ 부문을 수상한
한편 2010년은 존 레논의 탄생 70주년, 타계 30주년을 기념하는 해로 10월 4일 발매되는 전 앨범 디지털 리마스터 외에도 그를 기리는 서적과 영화가 잇달아 출시된다.
‘존 레논 - In His Life’는 사후 30주년을 기념해 한국에서 번역, 출간되는 것으로 비틀마니아인 저자 존 블래니가 존 레논의 삶을 일목 요연하게 정리한 것이다. 또 이 책의 서문은 존 레논의 동반자인 오노 요코가 작성해 의미를 더한다.
존 레논의 숨겨진 유년시절과 음악과의 운명적인 만남을 담은 성장영화 <노웨어보이>도 국내 개봉된다. 그의 드라마틱한 성장기와 비틀즈의 탄생비화를 그린 이번 영화는 우울한 유년기를 보낸 존 레논의 인간적인 모습을 담고 있다.
영국 출신 비쥬얼 아티스트 샘 테일러 우드의 장편 감독 데뷔작인 <노웨어보이는> 줄리아 바드가 쓴 존 레논의 회고록을 바탕으로 했다. 존 레논 역은 영화 ‘킥 애스’의 주인공 아론 존슨이 맡았다. 영화 촬영 중 샘 테일러 우드와 아론 존슨은 20살이 넘는 나이차이를 극복하고 약혼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