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싱어송 라이터 이적이 선배 뮤지션인 고 김광석, 김창완, 송창식의 노래를 재해석했다.
이적은 5일 오후 7시 진행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장에서 가장 가슴에 와닿는 가사로 김광석 ‘기다려줘’, 김창완 ‘회상’, 송창식 ‘담배가게 아가씨’를 꼽으며, 각각의 노래를 무대 위에서 열창했다.
이적은 김광석의 ‘기다려줘’에 대해 “일상적 가사이지만 들을수록 가슴에 와닿는다”고 밝혔다. 통기타로 김창완의 ‘회상’과 송창식의 ‘담배가게 아가씨’를 열창해 1000여 방청객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진행자 유희열은 이적에게 ‘자신의 노래 중 가장 애착이 가는 가사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다행이다’와 ‘달팽이’를 꼽았다.
이날 녹화무대에서 이적은 3집 음반 타이틀곡 ‘다행이다’를 피아노로 연주하며 불렀고, 2집 음반 수록곡 ‘하늘을 달리다’와 4집 음반 타이틀곡 ‘그대랑’도 선보였다. 방청객의 앙코르 요청에 ‘왼손잡이’를 열창하며 화답했다.
한편, 이적의 무대는 오는 8일 밤 12시35분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통해 공개된다. 이적은 30개월 만에 발표한 4집 음반 타이틀곡 ‘그대랑’으로 음반 및 음원 순위에서 상위권을 장식하고 있다. 오는 11월 중순부터는 투어 공연에 돌입하며, 내년 상반기에는 소극장 공연도 연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