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나인, 中드라마 연간 2~3편씩 공동제작

올리브나인, 中드라마 연간 2~3편씩 공동제작

기사승인 2010-10-06 15:13:00
[쿠키 연예] 올리브나인이 중국 상해천오전파유한공사와 손을 잡고 드라마 공동제작에 합의했다.

올리브나인은 기획, 대본, 프로듀싱 분야에 인력을 파견하고 중국 현지 제작사와 공동으로 드라마를 만든다. 주인공도 한국배우로 캐스팅해 작업할 예정이다. 중국 시장에 한국 드라마 제작사가 본격적으로 진출함으로써 한국의 기획력과 중국의 기동력이 맞물리면서 높은 효과를 낼 것으로 예측된다.

올리브나인 임병동 대표는 “중국드라마를 공동제작함으로써 해외 시장 개척이라는 의미가 있다”며 “국내드라마의 외주 제작 의존에서 벗어나 1년에 2~3편씩 해외 공동제작을 추진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고대화 드라마부문 사장은 “기존의 완성품 수출에서 벗어나 현지 입맛에 맞게 제작된 드라마로 색다른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중국의 국경절 연휴가 끝나자마자 실무진을 구성해 본격적 실무 협의를 가지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올리브나인은 중국 시장 진출과 동시에 MBC 드라마 ‘파스타’에서 작업했던 서숙향 작가와 KBS 새 미니시리즈 ‘식모들’(가제)을 협업해 국내 드라마 제작에 박차를 가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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