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윤종신 등 소속사와 결별…향후 거취 ‘눈길’

유재석-윤종신 등 소속사와 결별…향후 거취 ‘눈길’

기사승인 2010-10-12 13:36:00

[쿠키 연예] 유재석, 김용만, 윤종신, 송은이, 김태현, 박지윤 등이 소속사인 스톰이앤에프와의 전속 계약을 해지했다.

이들의 법률 대리인 법률사무소 준경 측은 12일 “스톰이앤에프의 채권자들은 KBS, MBC, SBS 방송 3사에서 연예인들에게 지급되어야 할 출연료를 압류한 상태입니다. 그로 인하여 지난 6월부터 현재까지 소속 연기자들에 대한 출연료가 제대로 지급되지 않았고, 방송 연예활동에 필요한 제반 경비(매니저 진행 경비, 코디 급여 등)도 제때 지급되지 않아 방송활동에 여러 가지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소속 연기자들은 위와 같은 상황을 시정하여 정상적인 연예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결해 달라는 취지의 내용증명을 2010년 8월 초 스톰이앤에프 측에 발송했지만, 현재까지 그에 따른 스톰이앤에프의 명확한 입장을 서면으로 전달받지 못했다”며 그동안의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위와 같은 사유로 스톰이앤에프 소속 연기자들은 2010년 10월 초에 내용증명 우편으로 스톰이앤에프 측에 전속계약 해지 통보서를 발송했고, 위 내용증명은 그 다음날 스톰이앤에프에게 도달했다”며 “따라서, 스톰이앤에프와 소속 연기자들간의 전속계약관계는 소속 연기자들의 전속계약 해지통보에 의하여 적법하게 종료되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유재석 등 대형 MC등의 향후 거취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여러 가지 논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예능계가 강호동-유재석으로 양분되어 있고, 윤종신, 김태현, 김용만도 예능에서 적잖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알려진 바로는 유재석은 당분간 홀로서기에 나설 것이며, 나머지 연예인들은 적절한 계약금액이 제시될 경우 단체로 움직일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한편 유재석의 계약해지 통보가 알려지자, 스톰이앤에프의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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