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쌍용자동차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인 인도 자동차업체 마힌드라&마힌드라가 연말까지 쌍용차 인수를 위한 본 계약을 체결하겠다고 밝혔다.

마힌드라&마힌드라의 아난드 마힌드라 부회장은 13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연말까지 쌍용차 인수 본 계약 체결을 마치고 내년 2~3월까지 모든 법적인 프로세스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쌍용차 실사 완료 결과에 대해서도 만족한다고 설명했다.

마힌드라 부회장은 특히 “쌍용차 인수 추진의 가장 중요한 이유는 양사의 시너지가 상당할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양사 모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주력하고 있고, 세계시장 진출의 꿈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쌍용차는 신제품 개발에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하며, 마힌드라는 탄탄한 재정을 토대로 쌍용차의 투자를 강화해 더 많은 신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