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오는 28일 마카오에서 개최되는 Mnet 아시아뮤직어워드 (Mnet Asia Music Awards / 이하 MAMA)를 개최하는 엠넷미디어가 지난 해 시상식에 참여하지 않은 국내 최대연예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의 참여를 희망했다.
28일 서울 상암동 C&M 센터서 열린 ‘2010 MAMA in Macau’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엠넷미디어 박광원 대표는 관계가 거의 단절되다시피한 SM측의 이번 시상식 참여 여부에 대해 “행사와 관련된 설명과 참석 요청을 모든 기획사와 협회에 발송을 했고, 저희는 마지막 날까지도 (SM) 참여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을 생각이다”라며 “이런 무대를 엠넷이 만들어내면서 이를 아시아로 진출할 수 있는 창구로 활용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며, 아직 공식적으로 대답을 들은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SM에 따로 참여 요청이나 대화를 해볼 생각이 없냐는 질문에는 “참여 여부는 SM이 결정할 문제이고 저희는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일반화 시켜 이야기하면 모든 기획사를 똑같이 생각하고 있다. 지난해 참석을 했던 안했던, SM이기에 어떤 차별점을 두지는 않는다. 30일 정도 시간이 남아있고 저희도 적극적으로 SM과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MAMA는 마카오 베네시안 호텔 내 위치한 1만 5000석 규모의 코타이 아레나에서 4시간 현지 생방송으로 개최되며, 아시아 전 지역은 물론 북미, 오세아니아 등에도 위성으로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