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김동호 집행위원장, 국내외서 잇따라 수상

부산국제영화제 김동호 집행위원장, 국내외서 잇따라 수상

기사승인 2010-11-03 10:38:01

[쿠키 영화] 부산국제영화제가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고의 영화제로 자리매김하기까지 부산국제영화제의 수장으로 일해 온 김동호 집행위원장이 영화계에 이바지해 온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국내외서 잇따라 상을 수상하고 있다.

지난 10월 23일부터 31일까지 열린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23회 도쿄국제영화제’에서 김동호 집행위원장은 ‘우정상’을 수상했다. ‘우정상’은 도쿄국제영화제에서 김동호 집행위원장의 퇴임과 더불어 15년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톰 요다 도쿄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 특별히 마련한 것이다.

‘우정상’ 시상은 25일 월요일 저녁 김동호 집행위원장이 제작자로 나선 영화 <카멜리아>의 상영 후에 바로 이어졌으며, 톰 요다 집행위원장이 직접 시상했다. 이 자리에서 톰 요다 집행위원장과 김동호 집행위원장은 아시아의 대표적인 국제영화제의 수장으로서 서로의 공로에 대한 헌사를 아끼지 않으며 도쿄국제영화제와 부산국제영화제의 우호적인 관계와 후원을 지속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10월 27일 열린 ‘제48회 영화의 날’ 기념식에서 김동호 집행위원장은 ‘자랑스런 영화인상’을 수상했다. 사단법인 한국영화인총연합회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1919년 10월 27일 우리나라에서 최초의 영화 <의리적 구토>가 상영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10월 27일을 영화의 날로 제정하고 기념하는 행사이다. 김동호 집행위원장은 배우 강수연, 정창화 감독, 황기성 영화제작자와 함께 나란히 ‘자랑스런 영화인상’을 수상했다.

또 김동호 집행위원장은 11월 1일 경남 양산에서 열린 ‘제13회 일맥문화대상’ 시상식에서 ‘문화예술상’을 수상했다. ‘일맥문화대상’은 재단법인 일맥문화재단(이사장 최성우)이 예술문화발전과 사회, 국가발전에 기여한 사람들의 공로를 기리고 사회에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된 것으로 사회봉사상, 학술연구상, 문화예술상 등을 수여한다.

김동호 집행위원장은 이 날 시상식에서, 사회문화와 영화계에 큰 업적을 남기고 국제영화진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예술상’을 수상했다.

한편 김동호 집행위원장은 지난 10월 15일 폐막한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 이후에도 국내외의 약속된 활동들을 이어가고 있으며, 얼마 전에는 MBC TV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의 사전 녹화를 마쳤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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