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록의 전설’ 신대철과 김바다, 10년 만에 만나다

‘대한민국 록의 전설’ 신대철과 김바다, 10년 만에 만나다

기사승인 2010-11-03 11:41:00

[쿠키 연예] 한국 록의 전설적인 그룹 시나위의 신대철과 김바다가 10년 만에 같은 무대에 서서 열정적인 라이브 실력을 선보였다.
최근 KBS 2TV ‘음악창고’ 녹화에 참여한 김바다는 신대철이 결성한 그룹 시나위의 6집 앨범 ‘은퇴선언’을 통해 데뷔한 보컬리스트로, 시나위를 제2의 전성기로 이끌며 역대 최고의 보컬로 평가받았다. 이후 1999년 산울림 트리뷰트 앨범에서의 ‘아니 벌써’를 마지막으로 시나위를 떠났다.

10년 만에 함께 공중파 무대에 선 신대철과 김바다는 김바다의 새로운 그룹 아트 오브 파티스와 시나위의 히트곡 ‘크게 라디오를 켜고’, ‘서커스’ , 그리고 아트오브파티스의 신곡 ''다이아웃'', ''핸즈업'' 등을 선보였다.

이날 자신을 시나위의 팬이라고 밝히며 창고 가이드로 출연을 자청한 남궁연은 시나위의 공연을 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으며 “이런 공연에 드러머한테 드럼을 못 치게 하는 것은 너무 가혹하다”며 즉석에서 제안해 신대철, 김바다와 즉흥공연을 펼쳤다.

이 날 창고가이드를 맡은 드러머 남궁연이 "대한민국 최고의 미녀 드러머"라고 소개한 아트오브파티스의 드러머 김주영은 얼마 전 한 패션지에서 샤넬 화보 모델로 등장해 화재를 모으기도 했다.

이들의 멋진 즉흥 연주와 폭발적인 가창력은 3일 밤 12시 25분에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거칠고 세련된 원초적인 록으로 무장한 아트오브파티스는 평소 절친한 록밴드인 갤럭시익스프레스, 아폴로18, 옐로우몬스터즈와 함께 ‘3+’라는 이름으로 오는 11월5일 홍대 브이홀에서 합동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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