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방송에서 필리핀 영어를 비하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이다해 측이 “벌써 10개월 전 내용이고 그다지 문제가 될 내용이 아닌데, 왜 이렇게 논란이 된지 모르겠다”며 “오해가 있었던 것 같고, 사실 사과할 만한 일이라고도 생각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번 논란은 올해 초 KBS 2TV 예능프로그램 ‘달콤한 함’에 드라마 ‘추노’ 홍보차 출연한 이다해가 “물 좀 주세요”라는 말을 각국의 영어 악센트로 표현했는데, 이 영상이 최근 세계적 동영상 유튜브에 오르면서 시작됐다.
이다해 소속사 디비엠엔터테인먼트는 “이다해가 방송에서 필리핀이라는 나라를 지명 하지 않았고, 자막에서만 필리핀으로 쓰였다. 자막으로 인해 와전 된 것 같아 속상하다. 동남아시아를 비하할 생각도 없었으며, 우리나라에도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사투리가 있듯이 영어도 나라마다의 악센트가 있다는 것을 예능에서 보여 줬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팬 여러분께서 오해하지 않았으면 한다. 이런 오해를 불러 일으켰다면 사과드린다. 절대 팬들에게 상처를 주거나 마음을 상하게 할 의도는 없었다.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