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걸그룹 퍼퓸이 오는 11월 28일, 마카오에서 진행되는 2010 MAMA(Mnet Asian Music Awards)에 참가한다.
카시노 유카, 오오모토 아야노, 니시와키 아야카 멤버로 구성된 여성 3인조 테크노 팝 그룹 ‘퍼퓸’은 2002년 인디즈 앨범 ‘Omajinai Perori’로 데뷔한 후 2005년에서야 메이저 무대로 진출해 두각을 나타냈다.
현재 퍼퓸을 대표하는 테크노 팝 뮤직을 형성하기까지 오랜 기간 무명의 아픔을 겪기도 한 퍼퓸은 그 과정을 통해 닦은 음악성을 기반으로 일본
차세대 테크노 팝 최고의 아이돌로 자리 잡았다. 테크노 뿐 아니라 하우스, 라운지, 일렉트로닉 등을 아우르는 퍼퓸은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몸에 익힌 세련된 무대 매너와 퍼퓸 특유의 개성 넘치는 안무, 뛰어난 보컬 라인 때문에 일본은 물론 한국에도 폭 넓은 팬 층을 자랑하고 있다.
최근 일본에서도 내로라하는 가수들만 선다는 도쿄돔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 이들은 오는 11월 28일 2010 MAMA를 통해 아시아 무대에 서게 된다. 해외 지상파들이 미디어 파트너로 참여하며 아시아는 물론 북미, 유럽 지역까지 총 18억의 인구가 보게 될 2010 MAMA를 통해 아시아 전역에 그들의 음악성을 전할 기회를 갖게 된다.
2010 MAMA 사무국 측은 “K-POP의 열기를 아시아에 전하는 동시에 MAMA를 통해 많은 아시아 아티스트들을 알게 되고 아시아 음악에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2010 MAMA는 오는 11월 28일 마카오 베네시안 호텔 內 코타이 아레나 전문 공연장에서 한국 시각으로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성대한 막을 올린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