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최근 한 매체가 보도한 결별설에 대해 배우 오만석이 불편한 심기를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9일 서울 동숭동 SM아트홀에서 열린 ‘무대가 좋다’ 네 번째 시리즈 ‘트루웨스트’ (TRUEWST)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오만석은 연인 조안과의 결별설에 대해 “잘 만나고 있고, 관심을 많이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을 건넨 후 “한 가지 말하고 싶은 것은 펜을 든 사람은 종이를 들고 읽는 사람보다 위에 있고, 글을 읽는 사람이 펜을 든 사람보다 더 상처를 받을 수 있다”며 추측성 결별설 보도에 불만을 드러냈다.
오만석과 조안은 올해 1월 종영한 드라마 ‘다함께 차차차’를 통해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당시 둘은 교제설을 부인하다가 데이트 장면이 포착되는 등 만남이 꾸준히 포착되자 곧 인정했다. 그러나 이후 끊임없이 결별설 이야기가 나왔고, 지난 8일 한 매체가 둘의 결별설을 직접적으로 보도했다.
한편 오만석은 오는 26일부터 2011년 2월 27일까지 서울 동숭동 대학로컬처스페이스nu
‘트루 웨스트’에서 형 ‘리’역을 맡아 연기한다.
‘무대가 좋다’ 네 번째 시리즈로 무대에 오르는 ‘트루웨스트’는 형제이면서도 성격이 판이하게 다른 형 ‘리’와 동생 ‘오스틴’이 오랜만에 만나 다양한 일을 겪으며 보여주는 심리를 드러낸 작품으로 배우들의 광적인 연기가 눈길을 끌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