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11월 테러 확실한 정부 입수 경계 강화

독일 11월 테러 확실한 정부 입수 경계 강화

기사승인 2010-11-17 23:36:00
[쿠키 지구촌] 독일 정부는 이번 달 중으로 테러 공격이 있을 것이라는 확실한 정보가 입수됨에 따라 17일부터 공항과 기차역에 대한 경계를 강화했다.

토마스 드 메지에르 독일 내무장관은 베를린에서 가진 긴급 기자회견에서 “오늘부터 공항과 역에서 경찰의 순찰활동이 목격될 것”이라며 “나는 이에 대해 시민들에게 설명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드 메지에르 장관은 “이달 말 이전에 테러 공격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정보가 우리의 외국 파트너로부터 전달됐다”며 “소포 폭탄 테러기도 사건 이후 외국 파트너로부터 전달된 정보에 의거해 우리는 계획된 공격이 11월 중에 실행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이와관련 일간 타게스쉬피겔은 보안 소식통을 인용, “새로운 테러 관련 정보는 미국행 소포 폭탄이 발견된 이후 미국으로부터 전달된 것이며, 그 내용은 2~4명의 알 카에다 요원들이 테러공격을 위해 독일과 영국으로 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공격 목표 중에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독일 시장이 포함됐으며 이들 테러 요원들은 인도 혹은 아랍 에미리트를 경유해 독일로 잠입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김영석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