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KBS2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 출연해 선풍적 인기를 얻고 있는 박칼린이 가요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박칼린은 ‘거리의 디바’로 잘 알려진 솔로 여가수 임정희와 결합해 다음 달 초순 발라드 곡 ‘아름다운 널’을 발표한다. 이 곡은 작곡가 김형석이 작곡했으며 가수 김범수의 ‘보고싶다’, 박효신의 ‘해줄 수 없는 일’ 등을 쓴 히트곡 제조기 윤사라가 작사했다. 사랑에 빠진 친구에게 지금의 모습만으로 충분히 아름답다며 고백을 하라고 조언하는 내용이 담겼다.
김형석은 이 곡에 대해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와 셀린느 디온이 함께 불렀던 ‘텔 힘’(Tell Him)처럼 국내 최고의 두 디바가 만나 아름다운 하모니와 절정의 감성을 뽐낼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번 싱글은 김형석이 지난 9월말 발표한 성시경과 아이유의 ‘그대네요’에 이은 또 하나의 듀엣 프로젝트로, 평소 친분이 두터웠던 박칼린에게 제안해 성사됐다.
이 프로젝트가 음악계에 알려지자 박칼린과 듀엣곡을 부르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가수들이 많았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박칼린은 임정희의 가창력과 노래를 향한 진정성에 반해 그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임정희는 노래 ‘사랑에 미치면’, ‘헤어지러 가는 길’, ‘진짜일리 없어’ 등을 히트시키며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대중을 매료시키고 있다.
임정희와 박칼린은 이달 말 녹음과 후반 작업을 거쳐, 빠르면 다음 달 초 디지털 싱글을 전격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박칼린은 현재 에세이 ‘그냥’을 출간하고 뮤지컬 ‘아이다’ 연출자로 활약 중이며, 임정희는 앨범 ‘진짜일 리 없어’ 활동을 끝내고, SBS 드라마 ‘웃어요 엄마’ O.S.T ‘사랑은 못해요’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