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김지훈, 돌연 이혼 이유는?…뮤지컬도 자진하차

‘마약 투약’ 김지훈, 돌연 이혼 이유는?…뮤지컬도 자진하차

기사승인 2010-12-17 12:28:00

[쿠키 연예] 듀크 출신 가수 김지훈(35)이 협의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지난 2008년 6월 5살 연하 이 씨와 결혼식을 올린 김지훈은 지난 9월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서류를 제출했다.

김지훈 측근에 따르면 두 사람은 성격 차이로 각자의 길을 가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지난해 터진 김지훈의 마약 사건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이 관계자는 “결혼 생활을 하면서 조금씩 잡음이 있었던 데다 지난해 김지훈이 마약에 손을 대면서 생활고까지 겪게 됐다. 이후 감정의 골이 더 깊어졌다”고 밝혔다.

김지훈은 오는 24일부터 내년 1월17일까지 서울 양재동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상연되는 뮤지컬 ‘코로네이션 볼’에 캐스팅 돼 뮤지컬 배우로서 재기를 노렸다. 하지만 이혼 사실이 조금씩 알려지면서 작품에 피해가 갈까봐 자진하차 의사를 밝혔다.

한편, 김지훈은 지난해 12월 엑스터시를 복용하고 대마초를 핀 혐의로 기소돼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3만원을 선고 받은 바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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