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서울)는 5.33대 1로 지난해 4.25대 1보다 다소 상승했다. 식품영양학과가 18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성악과 9.92대 1, 신학과 9.63대 1, 생화학과 8.43대 1 등이었다.
고려대(안암)는 평균 경쟁률 3.73대 1을 기록, 지난해 4.11대 1에 비해 다소 떨어졌다. 사범대 가정교육과가 6.80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고 경영대 5.40대 1, 자유전공학부(인문) 6.35대 1, 의과대학 4.18대 1, 영어교육과 6.58대 1 등이었다.
성균관대는 지난해보다 높은 5.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가군 5.2대 1, 나군 6.7대 1이었다. 서강대는 914명 모집에 4618명이 지원해 5.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지난해 경쟁률 4.75대 1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양대는 1623명 모집에 7380명이 지원해 4.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군은 3.67대 1, 나군은 5.94대 1로 나타났다.
경희대(서울)는 1677명 모집에 1만3159명이 지원해 7.8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학과는 다군 자율전공학과로 84.67대 1을 기록했다.
동국대(서울)는 경쟁률이 7.32대 1로 집계됐고, 성신여대는 1574명 모집에 1만244명이 지원해 6.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현대실용음악학과로 120대 1이었다.
이투스청솔 오종운 평가이사는 “올해 수험생 수 증가와 정시모집 인원 감소에 따라 예상대로 하향 안정 지원하는 경향이 나타났다”며 “연세대 식품영양·신학, 고려대 가정교육·보건행정 등 대학별로 하위권 모집단위 경쟁률이 높았다”고 말했다.
임성수 기자 joyls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