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격 합창단’ 보니, 알앤비의 진수 담은 ‘1990’ 발표

‘남격 합창단’ 보니, 알앤비의 진수 담은 ‘1990’ 발표

기사승인 2010-12-24 19:31:00

[쿠키 연예] 솔로 여가수 보니가 새 앨범 ‘1990’을 발표했다.

지난 3월 어반 알앤비를 담은 앨범 ‘뉴 원’(Nu One)을 통해 가창력을 선보인 보니는 지난 15일 새로운 앨범 ‘1990’을 들고 나왔다.

보니의 앨범 타이틀 ‘1990’은 알앤비의 황금기였던 1990년대에 대한 존경과 사랑의 의미가 담겨져 있다. 그만큼 이번 앨범에는 슬로우잼, 힙합소울 등 알앤비에 대한 다양한 노래가 수록됐다.

특히 슬로우 템포의 노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와 감성을 잘 녹여낸 노래 ‘기다릴게’가 청취자의 귀를 사로잡고 있다. 이 노래들은 알앤비 프로듀서 엠브리카(윤재경)가 만든 것으로, 애절한 가사 인상적이다.

이외에도 도발적 가사와 토크 박스 사운드가 조화를 이루는 ‘무엇이라도’와 마일드 비츠가 선사하는 ‘연인’ 등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보니 소속사 관계자는 “데뷔 앨범에서 타고난 알앤비 음악 실력을 선보였던 보니는 이번 앨범에서도 쉽지 않은 도전을 이어갔다. 듣는 이의 가슴을 울리는 보니의 목소리는 좋은 음악을 찾아 헤매는 이에게 더없이 포근하고 따뜻한 선물이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보니는 데뷔 앨범을 통해 국내 뿐만 아니라 K-Pop 커뮤니티와 트위터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다수의 해외 팬을 확보했다. 최근에는 KBS 예능 프로그램 ‘남자의 자격-하모니 편’ 합창단 멤버로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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