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연 “현역 입대 위해 시력교정 수술한다”

택연 “현역 입대 위해 시력교정 수술한다”

기사승인 2010-12-27 17:15:00

[쿠키 연예] 인기 아이돌 그룹 2PM의 택연이 미국 영주권을 포기하고 현역으로 군 입대하기 위해 시력 교정 수술을 받을 계획이다.

지난 2008년 신체검사를 받은 택연은 현재 몸 상태로는 현역 입대가 불가능하다. 하지만 택연은 “나라를 수호하기 위해 현역으로 입대하고 싶다”는 뜻을 강하게 내비치면서 소속사의 도움을 받아 현역 입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대해 택연은 27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드림하이’(극본 박혜련, 연출 이응복) 제작발표회에 주연배우로 참석해 “그때와 비교하면 달라진 건 특별히 없다. 연평도 사건을 겪으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영주권을 포기하고 현역으로 입대한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 많이 말렸다. 저도 오랜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력과 신체 중 일부분이 좋지 않아서 현역 판정이 안 나왔다. 재검을 받을 때 좋아지지 않으면 현역으로 못 간다고 하더라. 빠른 시일 내에 시력 교정 수술을 할 예정이다. 무슨 일이 있더라도 현역으로 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택연은 지난 1일 주한 미국대사관을 직접 찾아가 미국 영주권 포기서를 제출했다. 택연의 현역 입대 의사가 알려지면서 대중의 적극적 지지를 받고 있다.

택연은 다음달 3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드림하이’에서 터프한 매력남 ‘진국’ 역으로 나온다. 신기에 가까운 춤 실력을 갖췄으나, 아버지의 그늘에 가려 꿈을 버리고 살아가는 인물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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