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SBS 새 수목드라마 ‘싸인’의 김아중이 극중 맡은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김아중은 극중에서 법의학자 ‘고다경’ 역을 맡았다. 고다경은 포기를 모르는 밝고 긍정적 성격으로 의욕이 앞서는 인물이다. KBS 드라마 ‘그저 바라보다가’ 이후 1년 8개월 만에 브라운관에 돌아왔다.
김아중은 3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새 수목드라마 ‘싸인’(연출 장항준, 극본 김은희) 제작발표회에서 ‘고다경’ 역에 대해 “감정적이고 저돌적 캐릭터다. 소리를 지르고 욱하는 장면도 많다. 그런 연기를 할 때면 나조차도 낯설다. 원래는 버럭대는 캐릭터가 아닌데 ‘윤지훈’(박신양)을 만나면 화를 내는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에너지가 강한 캐릭터다. 하지만 그동안 출연했던 드라마와 비교하면 캐릭터가 변한 것은 아니다. 그동안 동적인 캐릭터를 많이 해왔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드라마 출연을 결심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는 “시나리오 자체가 정말 재밌었다. 제작진을 만나봤는데 드라마에 대해 품은 뜻도 좋았다”고 밝혔다.
‘싸인’이 향후 어떤 에너지를 뿜어냈으면 좋겠냐고 묻자 “이번 드라마가 많은 분들에게 희망을 알려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많은 선배가 잘 가르쳐 주셔서 열심히 하고 있다.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싸인’은 사건의 희생자가 남긴 마지막 ‘흔적’을 통해 범죄에 숨겨진 의미를 밝혀내는 법의학자들의 이야기다. 김아중을 비롯해 박신양, 엄지원, 전광렬, 정겨운 등이 출연한다. 오는 5일 오후 9시55분 첫 방송.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