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원에서 펼쳐지는 K-POP 페스티벌…‘삿포로 눈축제’ 개최

설원에서 펼쳐지는 K-POP 페스티벌…‘삿포로 눈축제’ 개최

기사승인 2011-01-19 06:59:00

[쿠키 연예] ‘제62회 삿포로 눈축제 케이 팝 페스티벌’(K-POP Festival)이 다음 달 11일 일본 삿포로 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제62회 삿포로 눈축제 케이 팝 페스티벌’은 매년 200만 여명이 참가하는 세계 3대 축제 중 하나인 ‘삿포로 눈축제’(유키마츠리)의 공식 기념 문화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다. 행사 기간은 다음달 7~13일 동안이며, ‘케이 팝 페스티벌’은 관광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11일이다.

한국을 빛내줄 뮤지션으로는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가수 겸 영화배우 비, 특유의 감성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사랑을 받고 있는 성시경, 귀여운 의상 콘셉트와 깜찍한 댄스로 인기를 끌고 있는 오렌지캬라멜이다. 데뷔 6개월 만에 일본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마친 아이돌 그룹 틴탑도 함께 한다. 지난해 ‘케이 팝 페스티벌’에는 샤이니, 휘성, 윤하, 엠투엠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UN의 밀레니엄 개발목표(MDGs)에 공헌하고자 아시아 빈곤 지역 어린이의 교육 지원에 수익금을 기부한다. 본 공연 중간에 전달식을 가질 예정이다.

지난 3일 일본 삿포로 눈축제 실행 위원회, 삿포로 관광협회, NPO법인 일한문화교류회 등 공식 홈페이지에 본 공연 내용이 발표되자마자 접속자 수가 증가하면서 홈페이지가 일시적으로 마비되기도 했다. 티켓 관련 문의가 쇄도하는 등 행사에 대한 관심이 상당하다.

재단은 “‘케이 팝 페스티벌’은 ‘삿포로 눈축제’의 공식 행사로 세계 각지에서 모여든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국의 문화산업과 음악 콘텐츠를 홍보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6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삿포로 눈축제’는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조각가들이 5톤 트럭 7,000대 분량의 눈으로 작품을 제작한다. 삿포로 유키마츠리는 브라질의 리우축제, 독일의 옥토버 축제와 더불어 세계 3대 축제 중 하나로 손꼽힌다.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이사장 김영훈), 일본 삿포로 관광협회(회장 호시노 히사오), NPO법인 일한문화교류회(회장 이시바시 타쿠마)가 공동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등이 후원하는 ‘제62회 삿포로 눈축제 케이 팝 페스티벌’은 KBS Japan, HTB, TVH, M-net Japan 등 주요 매체에서 보도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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