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결혼과 함께 은퇴했다가 2009년 복귀한 클리스터스는 26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8강전에서 아그네스카 라다반스카(14위·폴란드)를 2대 0(6-3 7-6)으로 제압했다.
복귀후 US오픈 2연패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클리스터스는 페트라 크비토바(체코)를 2대 0(6-2 6-4)으로 꺾은 베라 즈보나레바(2위·러시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클리스터스와 즈보나레바는 9번을 만나 클리스터스가 6차례를 이겼다. 그러나 지난해는 즈보나레바가 3번 승리했고 US오픈 결승에서만 클리스터스가 이겼다.
서완석 부국장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