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소극장 공연 ‘매진 신화’ 또 한번 재현하나

이적, 소극장 공연 ‘매진 신화’ 또 한번 재현하나

기사승인 2011-02-07 11:09:01

[쿠키 연예] 싱어송라이터 이적이 소극장 공연을 개최하며, 2007년에 이어 매진 신화를 또 한번 기록할 수 있을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적은 오는 3월 15일부터 20일까지 6일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사랑’이라는 타이틀로 콘서트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적은 지난 2007년 소극장 공연을 통해 1만여 유료 관객을 유치해, 전석 매진이라는 기록을 남긴 바 있다. 당시 이 공연은 대학로에서 열린 단일 가요 공연으로 전무한 기록으로, 김광석 공연 신화를 잇는다는 의미를 부여받기도 했으며, 이적은 공연 후 “당분간 더 노래를 불러도 좋다는 허락을 관객들에게 받은 기분”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적은 2010년 가을 3년 만에 정규앨범 ‘사랑’을 발표했으며, 타이틀곡 ‘그대랑’을 비롯 ‘빨래’ ‘다툼’ 등이 많은 사람을 받았다. 이어 지난해 11월과 12월에는 서울을 비롯해 6개 도시서 12회 전국투어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이적 소속사측은 “1만 관객을 동원이라는 전대미문의 대기록을 달성할 만큼 이적의 트레이드마크라 할 수 있는 소극장 공연에 대한 문의가 끊이질 않았다. 깊고 풍성한 보컬, 다양한 악기를 제 몸처럼 다루는 이적의 다재다능함을 공연장에서 만날 것”이라며 “관객들은 숨소리까지 느껴질 가까운 거리에서 이 시대 대표 싱어송라이터 이적과 함께 호흡할 수 있을 것이다. 새 앨범의 노래와 ‘다행이다’ ‘하늘을 달리다’ 등 그간의 주옥같은 명곡들로 채워질 소리의 향연에 진정 음악적인 공연에 목마른 여러분을 기쁜 마음으로 모신다”고 밝혔다.

이적 소극장공연 ''사랑''은 오는 8일(화)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예매를 시작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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