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절 의혹’ 박진영 “표절? 김신일 씨가 먼저 밝힐 내용 있다”

‘표절 의혹’ 박진영 “표절? 김신일 씨가 먼저 밝힐 내용 있다”

기사승인 2011-02-14 13:18:01

[쿠키 연예] 아이유가 부른 곡 ‘썸데이’(Someday)의 표절 논란과 관련해 박진영이 직접 입장을 밝히며, 표절 의혹을 제기한 작곡가 김신일에게 거꾸로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박진영은 14일 “작곡가 김신일 씨께서 문제를 제기하신 ‘썸데이’(Someday)라는 곡에 관한 제 입장을 밝힙니다”라고 시작하는 보도자료에서 “김신일 씨께서 제가 표절했다고 말한 후렴구의 멜로디 4마디는 커크 프랭클린(Kirk Franklin)이라는 가수가 2002년도에 발표한 곡 ‘호산나’(Hosanna)와 더 유사합니다. 그렇다면 김신일 씨께서는 ‘호산나’(Hosanna)를 표절하신 것입니까”라고 물었다.

이어 “김신일 씨께서 제가 표절했다고 말한 화성은 타미아(Tamia)라는 가수가 2004년도에 발표한 ‘오피셜리 미싱 유’(Officially missing you)라는 곡과 거의 전 곡 일치합니다. 그렇다면 김신일 씨께서는 ‘오피셜리 미싱 유’(Officially missing you)라는 곡도 표절한 것입니까? 답변 기다리고 있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표절 의혹에 대해 반박하는 입장이었던 박진영이 거꾸로 작곡가 김신일에게 공세적으로 입장으로 선회한 것이다.

앞서 김신일은 박진영이 작곡하고 아이유가 부른 드라마 ‘드림하이’의 삽입곡 ‘썸데이’(Someday)‘가 자신이 작곡한 가수 애쉬의 ’내 남자에게‘와 후렴구가 유사하다며 박진영을 상대로 저작권 침해에 대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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