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밴드 이글스, 명품공연으로 한국관객 감동시킨다

전설의 밴드 이글스, 명품공연으로 한국관객 감동시킨다

기사승인 2011-02-17 16:27:00

[쿠키 연예] 전설의 4인조 밴드 이글스가 한국을 찾는다.

이글스의 첫 내한 공연은 다음 달 15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세계적 밴드인 만큼 높은 수준의 명품 공연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내한 공연은 원년멤버 모두 무대에 오르며, 수십 년 동안 전 세계를 돌며 공연한 스태프가 가세해 전례 없는 대규모 공연이 될 전망이다. 무대 장비만 총 38톤이 넘으며, 이를 옮기는 대형 트럭이 13대나 동원된다. 움직이는 스태프만 140여 명. 최고 엔지니어로 구성돼 주급만 해도 억대가 넘는다는 후문이다. 대부분 이글스와 짧게는 10여 년, 길게는 40여 년 동안 손발을 맞춰온 스태프가 꽤 많아 공연의 완성도를 높인다. 생동감 있는 소리를 위해 총 30여 대의 기타를 준비했다.

이번 공연은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세계적 공연과 연계되는 중요한 콘서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CJ E&M의 최성욱 부장은 “이글스 공연 유치는 글로벌 공연 네트워크에서 한국시장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라며 “국내 공연이 세계 공연 트렌드와 함께 연동되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글스는 전 세계적으로 1억 2천 만장의 앨범 판매, 총 6번의 그래미 어워드 수상, 5곡의 빌보드 싱글차트 1위 기록을 보유한 세계적 그룹이다. 1998년에는 로큰롤 명예의 전당(Rock and Roll Hall of Fame) 공연(Performance) 올랐으며, 1976년도에 발표한 ‘데어 그레이티스트 히트’(Their Greatest Hits 1971-1975) 앨범은 2,900만장의 판매고를 올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앨범으로 기록되고 있다.

한편 이글스 공연의 티켓 판매는 순항 중이다. VIP석에 해당하는 FR석은 공연 첫날 90%의 판매율을 올렸다. 기업 대표 및 임원진을 비롯해 유명 기획사와 아티스트, 해외 팬이 주 타켓으로 FR석에 대한 구매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공연 티켓은 뮤직포털 사이트 엠넷닷컴의 공연 페이지를 비롯해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 예스24 등에서 구입 가능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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