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100억 프로젝트 영화 ‘가비’가 29일 첫 촬영에 들어간다.
김탁환 소설 ‘노서아 가비’를 원작으로 하는 ‘가비’(감독 장윤형, 제공 트로피엔터테인먼트)는 주진모, 유선, 박희순, 김소연을 주연으로 구한말 커피를 둘러싼 러시아 최고스파이와 고종황제, 조선 최초의 여성 바리스타의 첩보 액션과 비극적 사랑을 그린다.
주진모는 러시아 사기단 최고 사격수 ‘일리치’ 역을 맡으며, 유선은 그를 조정하는 ‘사다꼬’ 로 분한다. 또 ‘고종황제’ 역은 박희순, 바리스타 ‘따냐’ 역은 김소연이 맡아 연기한다.
배우들은 실감나는 연기를 위해 3개월 간 승마와 바리스타 교육을 받았으며, 러시아어와 일본어를 배웠다.
‘가비’의 메가폰은 ‘텔미썸딩’, ‘접속’의 장윤형 감독이 잡으며, 시대적 배경을 살리기 위해 영화 ‘놈놈놈’ CG제작팀이 참여한다. 6월 말 까지 70회 차 촬영에 돌입하며 올해 하반기 개봉이 목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