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배우 이수경이 데뷔 후 처음으로 음반 피처링에 참여한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이수경은 12일 발매 예정인 원투 송호범의 첫 솔로 싱글 앨범 타이틀곡 ‘한 달만 헤어지자’ 음반 작업에 동참했다.
‘한 달만 헤어지자’는 송호범이 직접 작사와 작곡은 물론 프로듀싱까지 맡아 ‘싱어 송 라이터’로서의 면모를 과시한 곡이다. 연인으로부터 한 달만 헤어지나는 통보를 받은 남자가 잘못을 뉘우치고 연인에게 용서를 비는 가사가 대화 형식으로 흥미롭게 전개된다.
이수경은 최근 SBS 드라마 ‘대물’을 통해 ‘차도녀’(차가운 도시 여자) 이미지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최근 광고 촬영 등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흔쾌히 피처링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호범은 “이번 노래의 여성 파트너를 고민하던 중 ‘대물’에 출연한 이수경 씨를 보고 이번 노래 이미지와 딱 어울릴 것 같아 피처링을 부탁했다”며 “이수경 씨가 곡 녹음을 위해 며칠 전부터 매일 보컬 트레이닝을 받는 등 애정을 쏟았다”고 설명했다.
이수경은 “익숙하지 않은 작업이라 처음엔 망설였지만 ‘한 달만 헤어지자’의 멜로디가 워낙 좋았고, 예전부터 원투의 ‘못된 여자’를 워낙 좋아했다”며 “쉽지 않은 작업이었지만 정말 흥미로운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수경은 지난 2008년 자신이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로맨틱 아일랜드’의 OST에 참여하기도 했다.
한편, 이전 소속사와 계약 만료 후 홀로서기에 나선 송호범은 오랫동안 함께 일해 온 임인용 씨와 함께 비아지 뮤직 (B.I.G Music)을 설립했다. 대표는 임인용씨가 맡았다.
송호범은 현재 자신의 솔로 프로젝트 외에 신인 발굴과 후배 양성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