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일본을 비롯해 동남아시아를 평정하다시피 한 ‘케이팝’(K-POP)이 새로운 기록을 만들어내고 있다. 소속사와 분쟁 중인 카라와 표절 논란을 일으켰던 씨엔블루가 어느새 아시아 정상권에 올라간 것이다.

씨엔블루, 대만서도 인기몰이 ‘주간차트 1위’

씨엔블루가 최근 한국에서 발매한 첫 정규앨범 ‘퍼스트 스텝’(fist step)이 대만에서 최신 주간차트 1위에 당당히 올랐다. 씨엔블루는 2010년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 2위를 차지했고, 대만에서는 두 장의 미니 앨범으로 한국가수 최초 더블 플래티넘을 기록했다. 대만에서는 음반 판매량이 1만장이 넘으면 플래티넘 음반이 된다.

카라, 일본 오리콘 차트 1위 ‘기염’

5인조 걸 그룹 카라가 일본 오리콘 주간 싱글차트 1위를 차지했다. 카라는 6일 일본에서 세 번째 싱글 ‘제트 코스트 러브’를 발매했다. 이 음반은 발매 첫 주 12만3000장이 팔려 그동안 카라가 일본에서 발매한 앨범 중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뿐 아니라 해외가수가 발매 첫 주 오리콘 정상에 오른 것은 오리콘이 43년 간 싱글 음반순위를 발표한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또 여성그룹이 오리콘 차트 1위를 차지한 것도 아일랜드그룹 ‘놀란스’ 이후 30여년 만이다.

이런 인기와 별개로 소속사와 분쟁 중인 카라는 타협점을 찾기 위해 협의 중이다.

권상우-장백지 ‘리피드 사랑해’서 연인으로 입 맞춰

배우 권상우와 중화권 톱스타 장백지가 중국영화 ‘리피드 사랑해’에서 호흡을 맞춘다. 이 영화는 홍콩과 중국을 배경으로 벌이는 남녀간의 사랑 이야기를 담는다. 장백지는 ‘파이란’에서 최민식과, ‘무극’에서 장동건과 호흡을 맞추며 한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리피드 사랑해’는 오는 26일 중국 심천에서 촬영을 시작하며 올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한다.

윤은혜-강지환 ‘내게 거짓말을 해봐’ 캐스팅

배우 윤은혜와 강지환이 SBS 새 월화드라마 ‘내게 거짓말을 해봐’ 남녀 주인공으로 캐스팅 됐다. 이 드라마는 호텔 대표이사와 20대 싱글녀가 거짓말로 인해 결혼설에 휘말리는 내용을 담는 로맨틱 코미디다. 강지환은 외모, 학벌, 재력을 모두 갖춘 호텔 대표이사 ‘현기준’으로, 윤은혜는 엉뚱하고 화끈한 성격의 ‘공아정’으로 등장한다. 첫방송은 5월 9일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Ki-Z는 쿠키뉴스에서 한 주간 연예/문화 이슈를 정리하는 주말 웹진으로 Kuki-Zoom의 약자입니다.